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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반응군에서도 정말 All-Cryo가 최선일까?

May 27,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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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ights


동결 기술과 동결배아이식 성과가 발전하면서 All-Cryo 전략은 IVF에서 중요한 선택지로 자리 잡았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동결배아이식의 활용이 증가하면서 다양한 환자군에서 그 효과와 적절성을 평가하려는 연구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채취되는 난자 수와 확보 가능한 배아 수가 제한적인 저반응군(low responder)에서도 같은 전략이 유리할까요?


최근 Fertility and Sterility에 발표된 "Frozen versus fresh embryo transfer in low responders: a systematic review"는 이 질문에 주목했습니다.

연구진은 총 4,423편의 문헌을 검토한 뒤 무작위 대조시험 1편과 비무작위 연구 14편을 최종 분석에 포함했습니다.


결과는 다소 예상 밖이었습니다.


저반응군에서는 freeze-all 전략이 fresh embryo transfer보다 더 나은 임상 결과를 보인다는 근거를 찾지 못했습니다.

특히 포함된 무작위 대조시험에서는 동결배아이식군에서 생아출생률, 임상임신률, 누적 생아출생률이 모두 더 낮게 보고되었습니다.

비무작위 연구들에서는 두 군 사이에 유의한 차이가 확인되지 않았으며, 전반적으로 동결배아이식이 다른 생식 결과를 개선한다는 일관된 근거도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물론 이 결과가 저반응군에서 동결배아이식을 피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실제 임상에서는 PGT 시행, 자궁내막 상태, 배아 축적(embryo accumulation) 등의 이유로 All-Cryo 전략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저반응군에서는 확보 가능한 배아 수가 제한적이라는 이유로 여러 주기의 배아를 모아 이식하기 위한 All-Cryo 전략이 선택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이번 review는 이러한 접근이 반드시 더 나은 임상 결과로 이어진다고 볼 수는 없다는 점을 보여주었습니다.


즉, "배아를 더 모을 수 있으니 우선 동결하자"는 접근보다는,

신선배아이식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이점까지 함께 고려하여 환자별로 전략을 결정할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저반응군에서 All-Cryo는 분명 중요한 선택지이지만, 이번 연구는 그것이 항상 우선되어야 하는 전략은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생각하게 합니다.

배아 수가 적은 환자일수록 오히려 동결배아이식과 신선배아이식의 장단점을 더욱 신중하게 비교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