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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헬스, 배아 분석 AI 'Vita Embryo' 난임 치료 임신율 높여

July 14, 2026
Press
의학신문



ESHRE 2026서 다기관 연구 결과 발표…도입 후 임신율 6.6%p 상승 유효성 입증


[의학신문·일간보사=오인규 기자] 난임 의료 인공지능 기업 카이헬스는 최근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유럽생식의학회 연례 학술대회 ‘ESHRE 2026’에 참가해 자사의 배아 분석 AI 소프트웨어 ‘Vita Embryo’를 집중조명했다.


ESHRE는 전 세계 생식의학 분야 의료진, 배아연구원, 연구자 및 기업 관계자가 모이는 권위 있는 국제 학술대회다. 이번 행사에서 카이헬스는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Vita Embryo의 AI 기반 배아 점수, 형태적 평가 보조 기능, 환자 설명용 리포트, 그리고 배아 분석 정량화 모델을 전 세계 전문가들에게 선보였다.


Vita Embryo는 일반 현미경으로 촬영된 배아 이미지를 AI로 분석해 태아 심박동 발달 가능성과 연관된 점수 및 배아 간 우선순위 정보를 제공하는 첨단 의료기기 소프트웨어다. 배아 형태학적 평가 및 결과 기록, 환자 커뮤니케이션을 원활하게 지원하며, 현재 'AI 기반 배아 배양의 형태적 결과분석' 항목으로 평가유예 신의료기술에 선정되어 국내 의료현장에서도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학회 기간 동안 1건의 구연 발표와 2건의 포스터 발표를 진행하며, 배아 형태와 임신 결과의 연관성 및 AI를 활용한 배아 평가 기준의 표준화 가능성 등에 관한 심도 있는 연구 결과를 공유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중에서도 학회 참석자들의 가장 큰 주목을 받은 것은 인도 최대 규모의 난임 체인 Nova IVF Fertility와 카이헬스 연구진이 공동으로 진행한 다기관 실증 연구 결과다.


연구진은 Nova IVF Fertility 산하 8개 IVF 클리닉에서 진행된 217개 치료 사이클을 대상으로 Vita Embryo 도입 전후의 배아 평가와 임신 결과를 비교 분석했다. 분석 결과, 태아 심박동 확인을 기준으로 한 임신율이 Vita Embryo 도입 전 52.9%에서 도입 후 59.5%로 6.6%p 상승하는 유의미한 임상적 성과가 관찰됐다.


아울러 AI 도입 이후 배아연구원과 AI 간의 가드너 그레이딩(배아 등급 평가) 일치도가 배반포 발달 단계(Stage), 내세포괴(ICM), 영양외배엽(TE) 등 모든 항목에서 향상됐으며, 사용 기간이 길어질수록 이러한 일치도가 더욱 높아지는 경향성도 함께 확인됐다.


이혜준 카이헬스 대표는 "이번 ESHRE를 통해 실제 IVF 현장에서 AI 기반 배아 평가에 대한 높은 관심과 필요성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의료기관 및 연구자들과 긴밀히 협력해 Vita Embryo의 임상적 근거를 지속적으로 축적해 나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